[프로배구] GS칼텍스, 2차전도 완승…첫 트레블까지 1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자배구 GS칼텍스가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도 셧아웃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GS칼텍스는 창단 첫 통합우승과 더불어 여자부 최초 트레블 달성에 1승만 남겨뒀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흥국생명의 범실이 이어지자, 주장 김연경의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집니다.<br /><br />1세트 GS칼텍스의 이소영과 강소휘, 러츠 최강 삼각편대가 펄펄 날면서 흥국생명의 수비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졌습니다.<br /><br />붕대 투혼 중인 김연경이 공격을 이끌며 흐름을 바꿔보려 안간힘을 써봤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.<br /><br />2세트에도 일방적 흐름은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강소휘는 강스파이크로, 때로는 블로킹 타이밍을 뺏는 영리한 공격으로 GS칼텍스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김연경은 엄청난 왼손 수비를 선보이며 클래스를 보여줬지만, 동료들의 활약이 아쉬웠습니다.<br /><br />부상에서 돌아온 한수지까지 가담한 GS칼텍스의 맹공을 막아내지 못한 흥국생명, 3세트까지 9점차로 내주고 말았습니다.<br /><br />강소휘가 18점, 러츠가 17점, 이소영이 16점을 기록한 GS칼텍스는 2차전도 3대 0으로 이겼습니다.<br /><br />막판 체력이 급저하된 김연경은 11점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 "시즌 때도 한 명이 안되면 나머지 두 명이 잘 풀어가고 그런 경기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챔프전까지 온 것 같아요."<br /><br />"챔피언결정전 2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100% 확률을 가져가며 통합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남자부에서는 OK 금융그룹이 삼성화재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4위로 올라서며 봄배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.<br /><br />펠리페가 58%의 공격 성공률로 양팀 최다인 19점을 올렸습니다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